- 2013년 제1회 한방엑스포 대성공 10년째인 2023년 개최
- 성공 개최 위한 TF 꾸려 준비
- 오는 7월경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결정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 (사진=민경찬 기자)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추진한다.

한방 항노화 테마 도시를 추구하는 산청군은 지난 2013년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한방엑스포 이후 10년째가 되는 2023년에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전담반을 꾸려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엑스포 개최 이후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방 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 허브로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6월 완공, 공개 예정인 '치유의 다리'(가칭) (사진=민경찬 기자)
▲6월 완공, 공개 예정인 '치유의 다리'(가칭) (사진=민경찬 기자)

이와 관련해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의 출입 관문인 동의문과 보감문을 설치하고, 출렁다리인 힐링교(가칭) 등 관광·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밤머리재 터널이 개통하면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지리산 중산관광지와 남사예담촌, 황매산, 대원사 계곡길 등을 잇는 산청관광벨트를 구축, 맞춤형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개최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이재근 산청군수가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개최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지난 6일에는 보건복지부 이재란 한의약정책관과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군의회 의장 등 산청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약초시장, 동의보감 탕전원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날 경남도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산청엑스포’ 개최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현재 산청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께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결정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2013년 열린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는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엑스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힌다"라며 "특히 엑스포 개최 이후 산청 동의보감촌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항노화 힐링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연간 방문객 1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2023년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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