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일 송월동 동화마을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 개화기 의상 입은 채 관람

▲개항장 이야기와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 공연 포스터 (자료=i-신포니에타 제공)
▲개항장 이야기와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 공연 포스터 (자료=i-신포니에타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천 대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는 오는 25일 인천 중구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개항장 이야기와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신포니에타는 지난 4월 신청공고를 통해 ‘개화기 의상을 입고 떠나는 개항장 나들이’ 관객을 모집, 23명의 신청자를 선정해 중구 문화해설사와 함께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개항장 문화관광여행을 마친 후 개화기 의상을 입은 채 개항장 역사와 관계있는 클래식 음악을 설명과 함께 즐기는 ‘개항장 하우스콘서트’를 마련했다. 

하우스 콘서트는 신청 없이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의 근대 역사를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 중 1800년대 작곡된 음악과 그 이전 작곡가들을 통해 시대상을 반영하고 합창의 도시로 불리는 인천에 합창문화가 어떻게 전파되고 당시 음악가들의 활동이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의 문화를 알리고 인천과 연관 있는 시대별 음악을 소개하면서 개항장 문화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 측면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왼쪽 다섯 번째)과 단원들 (사진=민경찬 기자)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왼쪽 다섯 번째)과 단원들 (사진=민경찬 기자)

'개항장 이야기와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는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의 2024 인천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 ‘예술실험’에 선정된 사업으로 1883년 개항의 역사와 문화재가 가득한 중구에 공연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문화재로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개항장 나들이에는 일도재활관 한숙희 관장이 장애인들과 함께 참여해 개항장 투어와 하우스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개항의 역사인 1880년대 작곡가나 그들의 곡을 역사 이야기와 접목해 들려주며 그동안 클래식 공연을 많이 접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공연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귀에 익은 클래식, 가곡, 뮤지컬 넘버, 동요, 영화음악 등으로 구성했다. 

공연일시: 2024.5.25(토) 오후4시30분, 공연장소: 송월동 동화마을 복합문화공간 '화안', 공연 정보: 페이스북 페이지 i-신포니에타, 인스타그램 hwaan_cafe_ 블로그 https://blog.naver.com/isinfonietta/223007109493, 공연 문의 032-83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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