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기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주주가치 제고 및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0일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1%에 이르는 54만3479주로 유가증권시장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인재 영입을 위한 스톡옵션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한올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인 HL161과 HL036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올 하반기 안구건조증과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추후 신약 R&D 인재 유치를 위한 스톡옵션 부여에도 활용된다.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인재 영입을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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