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지난 5일 제4회 3.5남대문역 학생항일만세운동 기념식이 대한민국문화체육관광예술환경 총연합회 주최로 동자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1919년 3월 5일 유관순 열사와 1만여 명이 독립을 외쳤던 역사적인 장소 서울역에서 최대규모의 독립운동이 벌어졌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을 기념해 3.5남대문역 학생항일만세운동 기념식을 열었고 이번이 4회차를 맞이했다.
행사는 김영균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와 김선주 아나운서 진행이 이어졌다. 국악 원더퀸즈 5인조 장구공연과 국민의례에 이어 어윤수 사무총장의 총연합회 경과보고가 있었고 윤동주시인의 '봄'을 최나은 홍보대사가 낭송했다.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부터 대한민국문화체육관광예술환경 총연합회가 단체 표창을 변영오 부회장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은 손도수 전 총재, 어윤강 전)회장, 손낭주 부회장, 최준호 부회장, 채인묵 부회장, 김민주 사무국장, 구동현 사무처장, 김서윤 홍보위원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족애국상에서는 유튜버닷컴 박종국 회장, (주)인쎌텍바이오 최종해 회장, (주)에니펄 인터내셔널 주상현 대표, (주)이티글로벌 최명호 대표, (주)제룡산업 김규홍 부사장, (주)청담 문화관광개발 오득수 대표, 진안푸드 김재성 대표, 한복외교문화원 김성은 원장, 표창장 수여를 받았다.
한편 1919년 3.5 학생항일만세운동은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전신) 김원벽과 보성법률상업학교 (고려대학교 전신) 강기덕, 경성의학전문학교 황용주 등이 주체가 돼 중앙고보, 경성고보, 이화여전, 숙명여학교 등 학생 대표들이 앞장서고 시민 1만여 명이 합류한 큰 규모의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3.5남대문역에서 "오늘날 우리나라는 경제 10대국 반열에 올라있다. 일본치하에 억눌려있던 시대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했던 그 기백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 있다고 본다."며 "이런 행사는 전 국민, 특히 학생들이 참여해서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을 이어 나갔다.
또 "학생항일만세운동의 기백과 뜻과 용기를 다시 되새겨 봐야 한다. 일본치하에서 독립했듯이 이제는 남북통일이 되어 전 국민과 젊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학생항일만세운동의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와이파이재단 염동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남대문역 학생항일만세운동은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했던 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을 이어나가며
"이제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게 됐다. 학생항일만세운동의 기백과 용기로 이 나라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 생각 한다"고 말하며 큰소리로 대한민국 독립만세 삼창을 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축사에서는 "여러 어려음 속에서도 뜻깊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총연합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서울시의회도 1919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메웠던 선조들의 외침을 다시 되새기며 이 땅에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