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 결과, 핵미사일 동향 등 국정원 보고에 대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2.01.21 / 사진=[공동취재사진]](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203/99469_94054_4042.jpg)
[뉴스인] 이승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에 대해 "서울 같은 경우도 격차가 10%이상 나고 부산 같은 경우도 20%정도 나고 있고 보궐선거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게 지금 판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은 6,7개월 전 서울시장 때도 2~3% 초박빙 우세라고 했다. 지금도 3% 정도 박빙으로 앞설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서울 여론이 많이 돌아섰다고 판단하는 데 대해선 "이재명 후보 단점 중 하나가 말에 신뢰성이 없는 것"이라며 "무게가 전혀 안 실리고 오늘 하는 말 내일 하는 말 다르기 때문에 특히 경기도 같은 경우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 처음에는 우세했다가 대장동 터지고, 특히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소고기 이런 거 터지고 나서 완전히 역전 당해 우리가 지금 앞서고 있다"고 반박했다.
호남 지역 득표율에 대해선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아주 높지 않느냐"며 "과거에도 호남 사전투표률은 높았다. 그보다 더 높은데 그건 투표 안 한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 안 한 층은 2030 젊은층과 부동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이고 2030은 우리 당 지지로 우리 당의 주력군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호남도 이제 우리 당이 20%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부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온다"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해선 "선관위가 사악한 의도가 있었다기보다는 무능하다고 본다"며 "특히 확진자 수 예상 못하고 본투표 때는 일반인 투표하고 확진자랑 투표시간을 분리해서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했는데 사전투표는 그렇게 안 했다. 사전투표도 분리해서 6시 이후에 확진자 투표 했으면 이런 일 안 생겼다"고 질타했다.
이어 "선관위 문제는 이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사실 지금 하루 이틀 남은 상황에서 엄정 조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선 끝나고 나서 철저하게 조사해서 다 반드시 책임지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