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장재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평화외교안보특별위원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2시2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프레스룸에서 '3월9일 위대한 선택, 전쟁을 거부하고 평화정부를 원한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를 써오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2022년 3월 9일, 전쟁을 거부하고 평화를 선택합시다. 

일상의 거리를 걷던 우크라이나의 가족이 일순간의 폭격에 몰살당하고, 하루아침에 수백만의 피난민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조국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처참함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전쟁통의 의사가 한 손엔 아기를 안고 다른 한 손엔 총을 들고 진료를 합니다. 전쟁은 지옥이고 전쟁은 악입니다.

지구촌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는 엄존하는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공기와도 같았던 평화가 사라지고 전쟁이라는 재앙이 이토록 쉽게 현실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평화와 안보는 국가권력의 가장 고도화된 전략과 정책이 집중되는 전문영역입니다. 한 치의 인식오류가 상황분석 실패를 낳고 전쟁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정책실패를 만듭니다. 그래서 고도화된 평화-외교-국방 전략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비극은 70여년 전쟁상태를 끝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남의 일 같지 않은 무거운 마음과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실은 2022년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합니다. 북미간 군사적 위기가 우려됩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3년여간 교착되었던 북미관계가 올해 3~4월 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그 위기는 기존의 위기수준을 넘어서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미 간의 엄혹한 군사적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새로 출범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몫입니다. 2022년 북미 관계는 마주달리는 폭주기관차일 것입니다. 그 폭주를 사전에 제어하고 오히려 평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역량과 확고한 평화전략을 가진 검증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국가지도자는 전쟁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평화의 안정적 관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을 막고, 평화의 대반전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의 전쟁을 끝내는 정부, 평화를 실천하는 정부, 번영을 실현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전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천적으로 열어나갈 이재명 후보만이 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도자의 무지에 의한 오판이 전쟁위기를 촉발합니다. 선제타격론과 사드추가배치, 한일군사동맹 같은 무지의 발언으로 이미 안보불안과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평화의 실패를 자초하고 있는 검증되지 않은 사람에게 5천만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재앙입니다.
평화는 국민의 생명입니다. 평화는 국민의 기본권, 인권입니다.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민생이며, 평화가 바로 국민행복입니다. 
국민여러분, 평화에 투표해주십시오. 이재명입니다.

윤리와 도덕, 공동체의 정의, 진-선-미의 가치규범 그리고 우리의 청년들과 아이들, 미래세대의 행복에 투표해주십시오. 바로 이재명입니다.
이재명은 오로지 정치의 목적인 국민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혈혈단신, 천신만고의 역경을 딛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권력이 아닌 국민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하는 이재명은 이미 검증된, 가장 충실하고 일 잘하는 국민의 일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재명은 눈물이 많습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더 지독했던 설움과 눈물로 점철된 열 네살 어린 소년노동자의 삶... 이재명의 그 뼛속 깊은 설움과 외로움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십시오. 이재명의 눈물은 바로 국민 여러분의 눈물입니다. 이재명의 설움과 외로움은 바로 국민 여러분의 설움과 외로움입니다.

2022년 3월 9일, 설움도 눈물도 많은 외로운 이재명이 국민 앞에 나섭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으로 이재명의 설움과 눈물을 닦아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이 이재명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이재명은 바로 국민 여러분입니다.
3월 9일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은 주권자의 명령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주권자의 명령으로 승리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선택할 것입니다.2022년 3월 9일 우리는 이재명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감격스럽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이재명과 함께 이 자리에 선 우리 모두 평화와 번영, 국민행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이재명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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