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때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앓았던 병으로 잘 알려진 천장관절증후군에 대한 강좌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대전허리사랑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좌의 취지는 천장관절증후군이 요·천추부 통증의 20~30% 정도를 차지하면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대부분 요추염좌, 근육의 뭉침, 좌골신경통 등의 다른 병명으로 진단 오진되는 사례가 빈빈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천장관절 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많이 미흡한 편이고, 진료실에서도 천장관절 증후군 보다는 요추 질환으로 진단을 내리려는 경향이 많다.

그 이유는 천장관절 증후군이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고, 치료 또한 쉽지 않으며, 또한 치료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천장관절 증후군이란 천장관절의 아탈구, 충격, 염증 등으로 인하여 천장관절에 관련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며 통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은 둔부에 국한된 통증을 호소한다.

대전허리사랑병원 김현성 원장은 "천장관절 증후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소개해 과도한 척추수술을 줄이자는 목적에서 본 강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강좌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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