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회(JRA)는 1954년 일본정부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이래 일본 전역에 10개 경마장, 37개 장외발매소, 트레이닝센터와 육성목장 각각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 2조7500억엔(한화 36조4000억원) 중 2850억엔(한화 3조7700억원)을 국고로 납부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츠치카와 이사장은 기후대학 농학부를 졸업, 1968년 수의사로 중앙경마회에 입사하여 현재 이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제주경주마목장과 경마공원을 둘러본 후 츠치카와 이사장은 한국마사회에서 초청강연을 열었다.
일본의 경우 '강한 말 육성'을 슬로건으로 일본산마 생산 노력을 경주해 연간 7400여두의 경주마가 생산되고 있다.
그 결과로 "두바이, 홍콩 등지에서 일본 경주마의 국제대회 입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우도 훌륭한 생산 인프라와 경마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마 배출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레저스포츠로 경마가 자리 잡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