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 사진=[뉴시스]

[뉴스인] 이승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8일 '중년 청춘공간 개설' 공약을 마지막으로 '59초 공약짤'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59초 공약짤'은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공약 아이디어를 논의하면 윤 후보가 "좋아, 빠르게 가"라고 외치며 추진을 지시하는 내용의 유튜브 시리즈다.

이날 공개된 '중년 청춘공간 개설' 공약은 유휴 공공시설을 재편하는 등의 방식으로 4050세대의 문화공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58세의 원희룡 본부장은 영상에서 "4050 직장인들, 은퇴 후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청년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처럼 중년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8일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편을 시작으로 이날 마지막 회차까지 29회를 공개했다.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만 나이로 기준 통일,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보험적용, 돌봄휴가 유급 확대, 최종면접자 자율 피드백 의무화, 장수사진 1회 무료촬영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공약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정책본부는 "(18일) 현재 누적 조회수는 '윤석열' 유튜브와 '오른소리' 채널 합계 누적 조회수 약 1450만회로, 공약 콘텐츠로는 기록적 결과"라고 밝혔다. 박민영·김동욱·오철환 청년보좌역이 영상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좋아 빠르게 가" 발언을 일종의 유행어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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