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문 갤러리 '에스더갤러리' 전경 
▲미술전문 갤러리 '에스더갤러리' 전경 

[뉴스인] 정경호 기자 = 미술 전문갤러리 '에스더갤러리'(관장 김연선)가 문을 열었다. 

자유로운 정신으로 창작 활동을 해온 서양화가 김연선이 11일 친환경적 자연이 조성된 경기도 양평군에 '에스더갤러리'를 개관해 양평의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더갤러리'는 김연선 관장의 남편이 3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으로, 함께 갤러리 이름을 고민하다가 구약성서 에스더편에서 하나님이 고대 바빌론에서 여왕 에스더의 믿음과 헌신을 통해 억압받던 동족인 유대인을 구원했듯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여러 미술 관계자가 서로의 친화적 가교 자리를 마련하고자 겸손한 마음으로 건립한 갤러리다.

김 관장은 "많은 예술인이 에스더갤러리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훌륭한 작품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라며 "그분들이 작품 활동을 위해 편하게 이 공간을 활용하고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작가의 활동과 관람객의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개막전으로 김연선 관장의 끊임 없이 변형된 형태의 테마 신작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 전시가 끝나는 3월부터 다른 작가의 작품 전시가 예정돼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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