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태양전지 원재료인 규석 3000만톤 확보에 성공했다.

19일 이너블루㈜에 따르면 중국 청해성 인민정부와 지난 6월25일 50년간 3000만톤 이상의 규석 채굴권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매장량 3000만톤 이상, 평균순도 98% 이상, 광구 임대 50년을 보장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1990년, 2003년, 2007년 광산탐사 보고 자료서를 바탕으로 계약이 진행됐다.

현재 이너블루가 광물을, 지질탐사의 국내 최고 회사인 대한광업진흥공사 외주용역사인 넥스지오㈜가 중국 3개 광산에 대해 탐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말경 최종 종합 보고서가 나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차세대 에너지로 급부상중인 태양전지 에너지 자원의 기초 재료로 쓰이는 폴리실리콘을 연간 6000톤 이상, 연간 미화 4억8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너블루 최종오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급부상하는 태양전지에 대한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이 품귀현상에서 이번 대규모 자원확보 계약에 의미를 둔다"며 "조만간 국내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2009년 3월 중국 공장을 설립 2010년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너블루는 지난 5월16일 상장사인 세중나모여행사가 12억원을 투자, 40.1%의 지분을 확보하고 계열사로 편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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