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최명규 기자 = 대한민국 아동 의료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네트워크 병원 협회의 창설로 인해 네트워크 병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병원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네트워크 병원은 부족한 의료 부분을 서로 채워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다양한 정보공유 및 진료현장에서 환자 만족을 지향해 의료의 선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아동 의료 네트워크 병원을 처음으로 개원한 서울 아동병원은 환자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서울 아동네트워크 병원에 따르면 환자 중심 서비스로 소아만을 위한 주사와 수액을 전담하는 주사실, 전문 병동 시설을 갖추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호자의 출퇴근 시간과 소아의 진료 편의를 위해 공휴일 및 평일 9시까지 진료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병원은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의료기관이 진료와 경영, 홍보 등을 공동으로 하는 일종의 동업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같은 동업은 효율성을 가지고 경쟁력을 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단독 개원에 비해 위험 부담이 적어 개원하는 병원들에게 관심이 높다.

서울 아동병원은 '소아ㆍ청소년을 위한 진료 및 의료 제공, 선진 병원 문화 선도 동참, 의료산업의 경쟁력 성장에 이바지 하는 것 등을 의료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경남 창원을 비롯해 마산, 진해, 진주, 김해, 청주 등 7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수도권까지 병원 네트워크를 광역화 할 계획이다.

서울 아동네트워크병원 박양동 병원장은 "지속적인 임상연구와 교육으로 소아, 청소년 의학 발전에 기여도가 높다"며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진료로 환자의 가족들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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