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는 되었지만, 목숨 끊는 청년 더 늘고, 
- 경제발전 뒤에 고시원살이 취업 걱정하는 청년 위한 국가책임제 제안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사진 뉴스인 박재헌 취재영상국장)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사진 뉴스인 박재헌 취재영상국장)

[뉴스인] 박재헌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10일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허 후보는 배 여사의 영정 사진 앞에서 예를 갖춘 뒤 “자식을 먼저 보낸 민족의 어머니에게 소홀했던 점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허 후보는 “고인은 아들을 대신해 일생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이한열 열사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갖고, 배은심 여사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뉴스인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청년 정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허 후보는 과거에 비해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당시 젊은 청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빚을 진 것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가 더욱 소중한 것인데 우리는 현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년들을 접할 수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며, 민주화는 이루었지만 청년들에 대한 현실 대책은 양극화로 인해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제는 국가 책임임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청년들의 취업을 국가가 계도하는 취업국가책임제, 청년 신불자를 위한 국민 배당금, 18세부터 학자금 융자 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청년들의 숙소가 되고 있는 고시원 등에 대해 건설 평수를 제한해야 주거환경이 나아질 수 있음을 피력했다. 

한편, 허 후보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정책인, 여가부 폐지, 군인장병 200만원 월급, 비정규직 공정수당 등이 자신의 공약을 베낀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약의 원조가 자신임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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