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크리스티(텍사스)=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국 텍사스 주 보건관리들이 15일(현지시간) 코퍼스크리스티 거주 33세 남성이 이달 초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텍사스에서만 멕시코 출신 아이 사망까지 포함해 3명이 발생했다.

코퍼스크리스티-누에이서스 카운티의 윌리엄 버긴 박사는 이달 5일 또는 6일 남성 환자가 며칠 간 앓다가 사망했다며 이 남자에게 심장질환 등 다른 질병이 있었다고 밝혔다.

버긴 박사는 이 남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홀로 3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버긴 박사는 그의 아이들 중 한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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