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 구자규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이 27일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 = 풀무원기술원 제공)
왼쪽부터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 구자규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이 27일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 = 풀무원기술원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풀무원이 글로벌 식품 소재 기업과 손잡고 '풀무원표 식물성대체육' 개발에 나선다.

풀무원의 R&D센터 풀무원기술원(원장 이상윤)은 충북 오송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글로벌 식품 소재 전문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와 식물성조직단백(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식물성 대체육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 구자규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은 식물성 대체육의 소재가 되는 것으로, 고품질의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기 위해선 TVP의 품질 개선을 위한 식품 소재 활용과 기술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양사는 식물성 식단을 찾는 트렌드가 코로나 19 이후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더욱 양질의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뛰어난 식감과 품질을 가진 고품질의 풀무원표 대체육 개발에 함께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TVP 품질(조직감, 색상) 구현을 위한 원료, 기술 지원 및 협력 ▲연구정보 교류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기타 이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풀무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그리디언의 식물성 단백, 전분 텍스처라이저 등 혁신적인 식품 소재들과 소재 활용 기술,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식감과 품질을 가진 '풀무원표 대체육'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과 협약을 맺은 인그리디언은 전 세계 40여개국 이상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며, 당 함량 감소 소재와 전분류 기반의 텍스처라이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물성 단백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이번 인그리디언 코리아와의 업무 협력으로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