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14일 오후 4시53분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 신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건물 7층 노조 사무실에서 발생한 불은 내부시설 40여㎡와 사무실 집기 등을 태우고 130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화재는 경찰·소방관 등 200여명과 소방차 40여대가 출동해 약 2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이 아니었고 직원들도 옥상이나 지상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건물 천장에 잔불이 남아 있어 진화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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