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은 내시경 '점막하 절개 박리술(ESD : Endoscopic incision and Submucosal Dissection)'을 도입, 15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중앙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과장은 지난 4월 지속적인 복부불쾌감으로 병원을 찾은 유모씨(76)를 고도이형성증으로 진단하고 점막하 절개 박리술'을 실시했다.

유씨의 위 내시경 검사 결과 선종으로 의심되는 약 5cm 크기의 편평융기형 병변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상 위암 바로 직전단계의 고도이형성증으로 확인됐다.

김 과장 내시경 시술팀은 약 3시간 가량의 시술을 ESD를 시행해 출혈이나 천공없이 성공적으로 마쳤고, 유 씨는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 중에 있다.

한편 '점막하 절개 박리술(ESD)'은 기존의 대표적인 내시경 치료술인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보다 한 단계 발전된 시술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