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회의를 통해 8일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으며 이에 10일 0시부터 가나와 잠비아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나이지리아도 입국제한 국가에 추가했다. 2021.12.09 / 사진=[뉴시스]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회의를 통해 8일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으며 이에 10일 0시부터 가나와 잠비아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나이지리아도 입국제한 국가에 추가했다. 2021.12.09 / 사진=[뉴시스]

[뉴스인] 장재필 기자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또 3명 추가됐다. 이로써 오미크론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1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미크론 첫 확진자(전북 6691번·지표환자)가 나온 후 12일 5명, 13일 19명, 14일 3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추가 통보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완주의 한 어린이집의 원생(2명)과 원생의 가족(1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해왔다. 

3명이 추가되면서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어린이집을 매개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이곳의 종사자 2명과 원생 7명, 원생의 가족 14명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또 지표환자와 연결된다. 

30대 유학생인 지표환자는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이 유학생은 음성판정이 나와 완주의 가족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후 변이 바이러스검사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됐다. 지난 12일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가족(3명)과 그 가족 중 일원이 다녔던 어린이집 종사자 1명도 오미크론으로 분류됐다. 이후 어린이집으로 이어져 확진자가 급속히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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