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건국대학교병원은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창홍 의료원장, 이홍기 원장, 정택모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병원은 각자의 직무에 성실히 최선을 다한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신축 개원 4년간 밝고 친절한 병원, 환자 중심의 문화가 정착하는 병원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병원의 전문화와 특성화 여부가 병원들의 흥망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병원과의 관계 강화, 해외 환자 유치활동 본격화, 지속적인 시설 및 장비도입 확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홍기 원장은 10년 이상 근무한 42명의 장기근속자와 29명의 모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격려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이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구료시설로 '사회영 중앙실비 진료원'을 설립한지 올해로 78년째를 맞았다. 지난 2005년 8월 신축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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