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장재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은 8일 ‘북한 국방과학의 도전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과 SLBM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북한이 국방력을 강화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라 도발에 나서도 언론 보도를 통해 단편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북한의 국방력 건설을 견인하고 있는 국방과학원은 남한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데칼코마니를 이루고 있는 기관이다. 하지만 정치적 제약 속에서 두 기관의 능력과 수준을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지기 힘들었다.
이에 따라 북한 국방과학의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이상 외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북한 국방과학원과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현재와 미래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북한 위협의 실체를 보다 객관적으로 식별하고, 이러한 위협을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우리 국방과학이 나가야 할 방향과 정책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동민 의원은 “이제 우리 국방과학기술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섰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남과 북의 실질적인 국방력을 비교 검증한다면, 향후 우리 국방기술력 건설의 방향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국방과학기술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북한 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