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정경호 기자)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정경호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정치일번지 종로에 출사표 낸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유사한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정치무대가 아닌 아웃사이드 행정가 출신으로 인간승리를 일궈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곡성 산골마을 가난한 선비가정에서 태어나 청년시절 청운의 품을 안고 상경해 서울시 말단공무원에서 시작해 7급으로 퇴직했다. 건축사자격을 취득한 후 (주)중원건축을 설립해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오른쪽)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오른쪽)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정경호 기자)

이후 정치에 입문해 민선종로구청장 5~7기 3선에 당선되며 오랜시간 종로구를 이끌어 왔다.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은 "11년 4개월간 구정행정 업무 중 꼭 해야할 사업, 꼭 필요한 사업,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는데도 법 때문에 못한 일들이 많다"며 "입법을 통해 더 좋은 종로, 더 나은 나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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