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E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성장 전략을 일컫는 헬씨메지네이션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의료혁신활동에 약 30억 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GE는 헬스케어 정보기술과 농어촌 및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의 건강을 위해 20억 불을 관련기술 및 컨텐츠 강화에 10억 불을 함께 투자해 총 60억 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년 전 출범한 친환경 성장 전략인 '에코메지네이션(Ecomagination)'의 성공에 기반을 두고 있다.
헬씨메지네이션에 GE는 GE헬스케어, GE 캐피털, GE 워터,NBC 유니버셜, GE 글로벌리서치센터 및 GE의 자선기구인 GE 재단 등 전사의 역량을 결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개선 위한 혁신 활동
GE는 이번 헬씨메지네이션 제품에 관한 연구 개발을 위해 향후 6년간 총 30억 불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의료서비스의 △이용 절차 및 프로세스 비용 15% 절감 △접근성 15% 확대 △품질과 효율성 15% 증가를 실현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는 GE 헬스케어 지출의 절반 이상이 다음과 같은 혁신 활동을 위해 쓰이는 것을 의미 한다.
이밖에 GE 캐피털은 선진 의료 IT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20억 불을 제공하고, GE의 여타 사업군들도 향후 5년간 10억 불을 헬씨메지네이션과 관련된 파트너십,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확히 얼마가 우리나라에 투자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카림 카르티 GE 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향후 약 3000~4000만 달러가 로컬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카림 대표는 "임상결정 모듈 시스템 등을 한국에 들여와 지원할 것이며, 홈헬스 부분이 한국의 고령화에 적합하다고 본다"며 "한국 으로의 투자 결정 여지는 많다"고 부연했다.
◇고객 위한 헬씨메지네이션 지향
헬씨메지네이션을 표방한 GE는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즈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각기 파트너사와 다양한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GE는 한국의 4대 핵심의료서비스 니즈를 △저비용 제품 만드는 기술 △보다 빠르고 생산성 높은 의료IT 개발 △모든 사람위한 혁신 창출 △소비자 중심의 건강 관리 및 예방 강화로 분석하고 분야별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대표적인 이니셔니브로는 탁월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50개를 선보일 것과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정보교환(HIE) 시스템 채택을 지원하는 자금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 낙후된 지역의 산모 및 유아사망률을 20% 이상 줄이는 지속가능한 보건모델 개발, 개도국 공공 보건소 수를 30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헬씨메지네이션과 관련해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은 "의료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 이지만 비용 증가, 서비스 이용의 양극화, 품질 이슈 등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산업의 새로운 솔루션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프 회장은 "이러한 관점은 GE가 의료산업에서 발견한 새로운 기회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GE가 개발하게 될 다양한 제품들은 의사, 병원, 정부, 가정 및 기업의 의료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