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오는 16일까지 '제 9차 아시아 태평양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의 백신 평가, 도입, 정책 관련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례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세계 25개 국가, 1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IVI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전문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과학자, 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교수진으로 나선다.

바이러스학의 권위자인 호주 멜버른대학의 이안 거스트 교수는 '인플루엔자와 기타 대유행 질병을 중심으로 한 백신과 예방접종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6일 폐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연 및 사례 연구와 함께 일련의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주제로는 '백신 전달 체계(방법), (개도국 대상) 기술 이전', '변화하는 규제 환경' 등이 포함된다.

백신학 고급과정은 IVI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다국적 제약회사 GSK,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외환은행나눔재단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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