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육군부사관학교가 연병장에서 제9회 '육탄 10용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박종선)는 8일 종합연병장에서 제9회 '육탄 10용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육탄 10용사상'에 뽑힌 오세열 중사 등 14명의 수상자 및 가족,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 학교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상(賞)은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것으로 지난 2001년 제정돼 매년 5월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해 오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 박종선 학교장은 "육탄 10용사가 보여 준 살신보국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투철한 군인정신을 갖춘 제 2, 제 3의 용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탄 10용사상'은 1949년 5월 송악산지구 전투에서 박격포탄을 자신의 가슴에 안고 적의 기관총 진지에 육탄으로 뛰어들어 빼앗긴 고지를 탈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한 서부덕 이등상사 등 10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14인의 수상자(중사)는 다음과 같다.

△박준엽 중사(36사단신병교육대) △류대명(7사단 5연대 3대대) △김춘완(12사단 37연대 2대대) △박성환(23사단 59연대 1대대) △김지용(31사단 93연대 3대대) △유주현(37사단 111연대 2대대)△오세열(수도포병여단653포병대대) △김종수(1군단 701특공연대) △이성우(6사단 수색대대) △신현묵(73사단 203연대 3대대) △고두선(7군단 7강습대대) △문지학(수방사정보통신단) △이민규(특수임무단 21대대 1지역대) △주 훈(육군훈련소 25연대 1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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