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1.11.01 /  사진=[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1.11.01 /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인] 장재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국가 경영인'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를 파먹고 사는 역사의 기생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대전환, 대혁신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과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 핵심 전략과제에 집중하는 '전략적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자신이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공공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수처 폐지를 포함해 검경 수사권의 재조정과 정치검찰 퇴출 등 권력기관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또 "여·야·정 협의체를 실질화 시키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 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2년 대선과 2017년 대선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번이 세번째 대선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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