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16일~17일 서울경마공원서 국제 교류경주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류경주 목적은 한국경마의 선진화. 해외 유수 경마시행기관과의 교류 증진을 통해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리고 경마 분야의 수준을 점검하는데 의의가 있다.

교류경주 참가국은 아일랜드(시행기관 HRI), 호주(AJC), 말레이시아(STC), 일본(JRA)의 총 4개국으로 양일간 치러지는 4개 경주서 각각 해당국의 트로피와 총상금 1억2000만원을 놓고 우승마를 가린다.

이중 말레이시아는 STC 트로피 교류와 함께 2명의 유명 기수를 파견해 서울경마공원 기수들과 후회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마사회는 교류경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영어 및 일어가 능통한 직원과 청년인턴 사원들을 총 투입하기로 했다.

같은 주간에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17일 시행예정)와 경마문화 축제를 연계해 예년과는 다른 경마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팬들에게는 '상반기 최고의 빅매치'를 선사하고 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고객들은 '잊지 못할 경마축제의 기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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