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경찰인재개발원(원장 이명교)은 22일 오전 10시 경찰청 및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자치경찰 교육 방향 및 컨텐츠 논의를 위한 ‘2022 자치경찰 교육설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찰인재개발원 자치경찰교육센터장 이동규 경정은 자치경찰 T/F 구성, 교육 전문가 참여 세미나 개최, 자치경찰 법령집 발간, e-러닝 과정 개설, ‘자치경찰의 새로운 이해’ 서적 출판 등 그간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관 및 위원회 소속 일반직 공무원 등 교육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했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 교육 담당자들은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교육과정 개설 시기 및 필요 과목, 경찰 교육 인증제, 사이버 컨텐츠 개발 등 자치경찰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또한 향후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정착과 전국 균일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 담당자들간 연락망을 구축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이근형 인사팀장은 "경남은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체 강의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제도를 교육할 강사진과 과목 개발에 애로가 많았다"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공유한 교육 커리큘럼 및 사이버 교육 컨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청,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 교육 담당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실무회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