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주의 메세지 (이미지 = 당근마켓 제공)
사기 주의 메세지 (이미지 = 당근마켓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당근마켓은 악의적으로 거래 사기를 저지른 후 탈퇴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수사 지원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최근 보도되고 있는 '시계 직거래중 상대 도주' 사건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정보의 정확한 안내를 돕기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가입시 전화번호를 등록하게 되며 탈퇴한 경우에도 관련법령 및 개인정보처리 방침에 따라 계정 정보와 대금결제 및 재화의 공급에 대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하고 있다. 범죄가 발생한 경우 신고 접수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화번호, 거래내용, 추적을 위한 계좌번호' 등의 수사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위법 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밀착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앱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거래 상대방이 이미 탈퇴한 경우에도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해 제공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될 경우 문제 행위가 적발된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특히 사기 범죄의 경우 단 1건이라도 영구 제재 조치가 가해진다. 다른 전화번호나 아이디로 가입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사용자임을 판별해 가입 즉시 차단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기 주의 메세지 (이미지 = 당근마켓 제공)
사기 주의 메세지 (이미지 = 당근마켓 제공)

범죄행위인 사기는 플랫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 만큼 신속한 경찰서 신고로 이어지며 이후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당근마켓은 사기 영역에 대해 ‘사전 대비’와 ‘사후 조치’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다. 먼저 사기 등의 사유로 이용 제재된 이용자의 프로필과 채팅 화면 상단에 붉은색 경고 표시 배너로 주의를 환기하고 사기로 이용 제재되는 즉시 최근 대화한 이용자분들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자동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 접수된 사기이력이 있는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정보를 공유하거나 선입금 택배거래 등을 요구할 경우 경고 메시지가 띄워지며 전화번호나 주소 요구 및 공유, 거래와 관련 없는 대화가 감지될 경우에도 주의 알림 메시지를 자동으로 노출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당근마켓 메세지 신고 기능 (이미지 = 당근마켓)
당근마켓 메세지 신고 기능 (이미지 = 당근마켓)

안전결제 등을 빌미로 다른 메신저나 채널로 유도하는 행위나 직접적인 외부 링크 결제를 보이는 메시지 등 전형적인 피싱 사기 시도가 있을 경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동 메시지 기능이 즉시 가동된다. 선제적 대비로 사기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원천봉쇄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만약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채팅창, 대상자의 프로필화면 등 서비스 곳곳에 신고하기 기능을 배치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량한 이용자의 피해 방지와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일부 악의적인 이용자들의 개인적인 일탈과 커뮤니티 규정 위반으로 선한 이용자들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기는 경찰의 개입이 필요한 범죄인만큼 당근마켓은 피해자가 신속히 문제 해소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수사기관 연결을 안내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며 "신속한 경찰서 신고 연계 후에는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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