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

[뉴스인] 이현우 기자 =한국갤럽이 2021년 10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60%, 30대 41%/51%, 40대 53%/43%, 50대 44%/49%, 60대+ 29%/62%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5%,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6%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1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18%), '외교/국제 관계'(14%), '북한 관계'(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복지 확대', '위기 대응/상황 대처',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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