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정중기)는 21일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첫 발사를 앞두고 비상 대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암관리소는 20일부터 산불진화헬기(KA-32T) 1대와 통제관을 포함한 공중진화대원 등 10명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비상 배치하며 누리호 발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어 발사대로 옮기는 이송 작업을 시작해 1시간 15분가량이 지난 오전 8시 45분에 이송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 발사대에 세워지게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이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정중기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장은 "안전한 발사통제를 위해 필요 시 추가 헬기 투입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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