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10.18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10/93849_87552_2510.jpg)
[뉴스인] 김태엽 기자 =62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추가로 마치면서 누적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 대비 65.9%,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6.6%인 3381만명을 넘었다. 접종 완료율은 이번 주말을 기해 70%를 넘어설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62만8733명으로 누적 3381만8410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5.9%,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6.6%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8만8194명, 모더나 21만623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2만3015명(화이자 교차 접종 8532명 포함), 얀센 1294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최근 들어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다음 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내야만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전환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90%·18세 이상 성인 80% 이상 접종 완료율을 제시했다. 60세 이상 접종 완료율이 16일 90%를 넘은 데 이어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면 성인 인구 8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1차 접종자는 7만1635명 증가한 4047만451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35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78.8%, 18세 이상 91.6%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5만9500명, 모더나 1만463명, 아스트라제네카 378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