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8 / 사진=[공동취재사진]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8 /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인] 김기현 기자 =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18일부터 16~17세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20시부터 오는 29일 18시까지 4주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부터 전국 위탁기관에서 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1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영상회의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교육부 차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을 재강조했다. 특히 접종 이후 2∼3일은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도록 안내하면서, 이상반응 관련 상황은 상시 공유하고 교내 활동 중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연계 조치와 중증 이상반응 학생에 대한 예후 및 출결 관리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1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지난 14일 사전예약 인원은 51.9% 수준인 46만 6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님들께서도 접종 후 자녀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이상반응이 발생 할 경우 안내된 대처요령에 따라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학교와도 상황을 공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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