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인 3일 오후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10.03.
개천절 연휴인 3일 오후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10.03.

[뉴스인] 김태엽 기자 =한글날 연휴인 9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가 다소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맑은 날씨에 나들이 행렬이 몰리면서 양방향에서 교통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50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00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13만대가 나가고 8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이른 오전부터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구간과 서울요금소~동탄분기점 25.09㎞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8.59㎞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방향은 신갈분기점~금토분기점 3.25㎞ 구간과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4.27㎞ 구간에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강일나들목~화도나들목 20.16㎞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안산분기점~매송나들목 12.9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8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52분 ▲서울~대구 4시간18분 ▲서울~광주 4시간29분 ▲서울~대전 2시간54분 ▲서울~강릉 3시간51분 ▲서울~울산 5시간2분 ▲서울~목포 4시간47분이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