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제빵업계 비수기인 여름철에 오히려 높은 인기 제품으로 돌파구를 찾은 기업이 있어 화제다.

18일 샤니에 따르면 인기 캐릭터 제품인 '케로로 빵'이 전년 동월대비 106.3%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7월5일부터 캐주얼 온라인 게임 '케로로파이터'를 서비스하는 ㈜구름인터렉티브와 '샤니 케로로 빵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한 달간 이벤트 참여자 수가 23만 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케로로파이터'의 인기 상승은 물론 '케로로 빵'의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샤니 케로로 빵 이벤트'는 샤니의 '케로로 빵'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온라인게임 '케로로파이터'의 '게임 머니'를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케로로빵' 홈페이지(www.shany.co.kr/kero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샤니 관계자는 "'케로로 빵'의 지속적인 인기가 '케로로'라는 캐릭터와 온라인 게임업체와의 제휴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에 기인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3월 첫 선을 보인 '케로로 빵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의 캐릭터를 빵에 접목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제품으로, 현재 15종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각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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