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K동양성형외과 노복균 원장. <사진=BK동양성형외과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최근 신세대들은 피로가 누적됐을 때 '다크써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는 표현을 쓴다.

특히 눈 밑 그늘을 일컫는 다크써클은 피곤함의 상징처럼 불리고 있는데 더러는 신체 컨디션과 상관없이 늘 어두운 경우도 있다.

4일 BK동양성형외과 노복균 원장에 따르면 다크써클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눈가는 가장 얇은 피부 조직으로 컨디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다크써클이 계속 지속된다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다크써클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지방 주머니가 돌출된 경우, 눈 밑 아래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경우, 색소가 침착된 경우 등으로 보고 있다.

지방주머니가 발달한 경우는 귀엽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애교살이 점점 커진 것으로 동안처럼 보이기보다는 심술궂어 보이기 쉽다.

눈 밑이 푹 꺼져 지방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에는 필러를 주입하거나 제거한 지방을 광대뼈 쪽으로 이식할 수도 있다.

혈관이 비쳐서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경우는 노란빛을 띠는 지방을 이식해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색소가 침착된 경우는 레이저를 비추어 멜라닌 색소를 옅게 만들어주고 피부색을 하얗게 만드는 미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 K씨(31)는 "늘 직장동료들이 어제 혼자 야근했느냐며 농담처럼 이야기 해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며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다크써클 때문에 몇 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인다고 이야기해 진지하게 치료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평소 냉ㆍ온 타월을 이용해 눈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눈을 비비는 습관은 자제하고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클렌징을 꼼꼼히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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