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영화초 제2차 학운위에 영화어린이나라 대표들이 참석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영화초교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수원 영화초교가 학교운영위원회 제2차 정기회를 열고 수영현장학습 장소 선정과 관련해 참석한 영화어린이나라 대표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전교생이 수영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따라 담당교사는 편의시설별 가격차가 있는 2개의 장소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수영장은 참가비용이 3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의견조사서 80%이상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영위원들은 비싼 수영장을 택할 경우 불참하는 어린이가 생겨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어린이 대표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한 것이다.

결국 운영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 모든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저렴한 수영장을 수영현장학습 장소로 결정했다.

오세건 교장과 이종후 학교운영위원장은 "4월 출범부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어린이 대표를 참석시켰고 계속해서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는 학운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운위 회의에 참석한 영화어린이나라 어린이대통령 나운영(6년, 12)양은 "어른들과 선생님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진지하고 따뜻하게 협의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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