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생이 수영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따라 담당교사는 편의시설별 가격차가 있는 2개의 장소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수영장은 참가비용이 3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의견조사서 80%이상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영위원들은 비싼 수영장을 택할 경우 불참하는 어린이가 생겨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어린이 대표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한 것이다.
결국 운영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 모든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저렴한 수영장을 수영현장학습 장소로 결정했다.
오세건 교장과 이종후 학교운영위원장은 "4월 출범부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어린이 대표를 참석시켰고 계속해서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는 학운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운위 회의에 참석한 영화어린이나라 어린이대통령 나운영(6년, 12)양은 "어른들과 선생님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진지하고 따뜻하게 협의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