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체험공간 개막식 축사하는 이종우 관세청 차장 (사진 = 관세청 제공)
가상현실 체험공간 개막식 축사하는 이종우 관세청 차장 (사진 = 관세청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관세행정 역사상 처음으로 관세행정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알리는 개막식을 10일 개최했다.

연수원 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1층에 문을 열게 된 가상현실 체험 공간은 향후 코로나일상 시대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연수원이 세계관세기구(WCO)와 협력해 추진했으며 세계관세기구와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세행정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시설을 체험하는 이정우 관세청 차장 (사진 = 관세청 제공)
교육시설을 체험하는 이정우 관세청 차장 (사진 = 관세청 제공)

가상현실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은 생동감 있는 그림과 확장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콘텐츠가 특징이며 향후 세계관세기구 회원국 세관직원들 뿐만 아니라 관세청 직원들에게도 생생한 수입물품 검사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교육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연수원은 지난 13년8월에는 세계관세기구 183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관세행정 실무능력을 현장감 있게 직접 교육할 수 있는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을 설립해 국내‧외 직원들의 현장적응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이종우 관세청 차장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체험기반 훈련 프로그램의 발전 및 교육환경, 관세행정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세계관세기구의 정보기술 특화 능력배양센터로서 전 세계 관세당국 및 교육부서와의 정보교류, 훈련프로그램 교환 등을 통해 교육 기반 혁신적 개선에 대한 국제적 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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