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4일~8일 전국 버스터미널, 기차역 및 해수욕장 등 식품조리판매업소 185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한 5개 업소를 적발했다.
또 이들 업소에서 조리 판매하는 김밥, 샌드위치 등 153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31건(20%)의 제품에서 식중독균 23건 (황색포도상구균 17건, 바실러스 세레우스 6건)과 대장균 8건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시정, 예방 조치하고 관할 시ㆍ군ㆍ구에 통보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해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된다"며 "음식물 섭취 시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어패류 등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