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환자 병세 호전은 낭보, 관계당국 긴장놓지 말아야"
3일 국내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로 처음 진단된 이후 감염환자로 판정된 A씨가 이날 오후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격리입원 된 이후 꼭 일주일 만이다.
또 계절성인플루엔자로 판명된 C씨도 건강상태가 양호해 퇴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복수의 관계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각 분야 협의를 통해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관계 당국의 조치는 최초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호전되거나 소실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시민 최모씨는 "환자들의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은 정말 기쁜 일이다"면서 "관계당국은 계속적으로 정밀 관리해 인플루엔자 A를 완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