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아주대병원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세계중이염학회 특별학술대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이염에 관한 최신정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중이염 치료의 올림픽'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중이염학회는 1975년부터 4년마다 미국에서만 열리다가 1985년부터는 정규학술대회(ordinary) 중간에 특별(Extraordinary) 학술대회를 미국 외의 나라에서 열고 있다.

일본의 교토(1985), 오이타(1993), 덴마크 코펜하겐(1997), 일본 센다이(2001),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2005)에 이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울 학술대회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이비인후과, 소아과, 미생물학, 면역학, 역학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중이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다.

박기현 대회장은 "세계중이염학회 개최 34년만에 한국에서 처음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국내 이비인후과와 의료과학을 알리고 소비 지출을 늘리는 의료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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