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사진 출처 = Pixabay)
사무실 (사진 출처 = Pixabay)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아시아개발은행(ADB : Asian Development Bank)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발전의 해답을 벤처·스타트업에서 찾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을 6일 접수를 시작해 4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작년 9월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6000만불 규모의 ‘에이디비 벤처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에이디비 벤처펀드는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조성한 최초의 펀드로 모태펀드가 1000만불, 기재부 e-아시아지식협력기금이 500만불을 출자했다. 본 펀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중기부는 공동펀드 조성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학생 창업가이며 공모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7대 과제 중 중점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성평등으로 선정했다.
 
총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진은 아시아개발은행, 임팩트 분야 벤처캐피탈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모델을 선별해낼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는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모델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임팩트 분야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 연계 후속 지원도 할 계획이다.
 
중기부 양승욱 벤처투자과장은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오면서 마련한 귀중한 기회로 ESG,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창업가,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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