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성 시·군·구 협의회 부회장 및 금융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신한카드 등 9개 카드사 대표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1.09.02 / 사진=[뉴시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성 시·군·구 협의회 부회장 및 금융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신한카드 등 9개 카드사 대표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1.09.02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대상 여부, 신청방법 등은 국민비서로 맞춤형 알림받고 사용처는 민간포털 지도에서 확인하며 결제는 간편하게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9개 신용카드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오는 6일 국민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행안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을 도입해 간편하고 정확하게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난해보다 한발 더 나아가 더욱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행안부는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교부하며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또한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맞춤형 정보(대상여부, 금액, 신청방법, 사용기한 및 사용지역 등)를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를 통해 제공한다.

243개 지방자치단체는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 접수와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9개 신용카드사는 신용 또는 체크카드 방식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 접수 및 충전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 신용카드사 및 대형포털에 제공해 국민이 지원금 사용처를 포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함께 해주신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을 위로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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