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기현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추석 전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봉안시설 등의 성묘객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제한을 고려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및 봉안시설과 묘지 등 장사시설에 대한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내국인과 더불어 해외동포가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추모·성묘가 가능하도록 작년 추석부터 처음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올해 추석을 대비해 1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추모하고자 하는 조상의 추모관을 개설하면 된다. 안치사진 등록·차례상 꾸미기·간편 지방쓰기가 가능하며 추모 글, 음성메시지 녹음, 추모영상을 등록해 가족, 친지 간 공유가 가능토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장사시설은 ‘특별방역지침’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적용해 운영한다. 특별 방역지침을 통해 장사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운영하며 특별 방역대책 기간동안 제례실·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1일 방문객 수 산정 후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하여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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