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2021.08.26 / 사진=[공동취재사진]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2021.08.26 /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오는 9월5일까지의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26.∼29일 예약자에 대해서는 백신 종류가 문자 안내됐으며 30∼9월5일 예약자에 대해서는 오늘 중 문자 안내 예정이다. 다만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안내된 것과 다른 종류의 mRNA 백신으로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또 mRNA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드문 이상 반응으로 심낭염, 심근염 증세인 ▲가슴 통증 ▲호흡곤란 ▲두근거림 ▲실신과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이상반응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 및 활동, 음주를 삼가하고,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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