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닝와이드 뉴스 도플갱어 코너에 출연한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
SBS 모닝와이드 뉴스 도플갱어 코너에 출연한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요즘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또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SNS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NS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다양한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이 SBS 모닝와이드 뉴스 도플갱어 코너에 출연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로맨스 스캠의 범죄수법과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지와 예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이 소장은 "로맨스 스캠운 SNS 상으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달콤한 제안으로 시작된다. 이렇게 이뤄진 인연은 1주~2주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믿고 친해졌다고 생각을 하면 달콤한 유혹을 하거나 황당한 정황을 만들어 돈을 편취해 간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서 신고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SNS 상이나, 전화 등으로 누군가가 대화를 걸어오면 대화를 걸어온 사람의 신상부터 파악을 해야 한다"며 "SNS 상의 이미지나 문서, 파일 등은 위변조가 너무 쉬워 믿을 것이 못 된다. 사기범이 메신저로 보내주는 이미지, 파일, 문서 등을 믿고 대화를 했다가는 좋지 않은 정황에 빠지기 쉽고 현혹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사기범들은 이것이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기범들은 재력가, 특수직업인을 사칭해서 이성에게 다가간 다음 사랑할 것처럼 대화를 나누다가 다급한 정황이나 달콤한 제안을 해서 돈을 편취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피해자가 이체를 해서 피해가 발생하면 사기범들이 대부분 해외에 있고 대포폰, 대포통장, 대포계정을 사용하며 계획적으로 사기를 치기 때문에 검거도 어렵고 피해금도 돌려받을 수가 없다"며 "사기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동 소장은 "계획적인 금융범죄가 사라지려면 대포폰, 대포통장 등의 근절과 SNS 실명제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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