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9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09 / 사진=[뉴시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9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09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222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건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69일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06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5주(36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9~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538명, 비수도권 102명 등 64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13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39명 늘어 2만456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많은 38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83명 증가한 18만9506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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