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택배기사 박창규 씨가 배송을 하고 있다. 2021.07.28 / 사진=[뉴시스]
연일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택배기사 박창규 씨가 배송을 하고 있다. 2021.07.28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택배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할 예정으로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택배 종사자가 폭염 등 혹서기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최대 3일간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10일 밝혔다.

작년 8월13일에는 택배업계인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이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 발표한 바 있다.

택배 쉬는 날은 주요 CJ대한통운을 포함한 택배 4개사를 중심으로 시행되며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할 예정이다.

3일간의 휴일로 인한 지연배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화주들은 주문 및 발송 일정을 정할 때 이를 참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이창훈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향후에도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택배 쉬는 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