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및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이후 7월 접종 상황과 8~9월 백신 도입 상황 및 최근 방역상황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9월 중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49세 청장년층 대상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약 1,777만 명)에 대해서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하여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기존 사전예약 시 겪었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대상자를 분산시키고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해 일자별 물량 균분을 통해 10부제의 후순위에 예약하는 대상군에게도 접종일정은 동일한 기회가 부여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8월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으로 지정됐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8월19일부터 9월17일까지도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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