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25일 유흥주점·클럽 등 유흥시설을 비롯해 콜라텍과 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영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19일 오후 동래구청 공무원들이 노래연습장 출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을 부착하고 있다. 2021.07.19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277_83392_173.jpg)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최근 비수도권에서 주점 등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5월 이후 비수도권에서 주점 관련 집단발생은 총 38건 1781명으로 사례 당 47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단란주점이 18건(105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흥주점 12건(460명) 일반주점 8건(266명)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주요 집단사례로는 부산 소재 주점 관련 유흥시설 이용자 중 총 2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되었는데 증상발생 기간 중 다수의 시설에서 근무를 지속하여 동료 및 이용자 95명 및 가족·지인 등에게 추가전파 돼 총 1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집단사례는 공통적으로 사례 인지가 지연되어 증상발생 기간 다중이용시설과 직장을 지속적으로 출입함으로써 발생규모가 커졌으며 특히 환기가 어려운 시설 내에서 장시간 노래와 음주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감염 및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비말발생이 용이한 시설을 이용할 때는 평소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시설 이용자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시에는 되도록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시설 이용시에는 짧게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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