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에서 시행한 제3회 KBSKLT 시험 (사진 = 형설이엠제이 제공)
국제대학교에서 시행한 제3회 KBSKLT 시험 (사진 = 형설이엠제이 제공)

[뉴스인] 김기현 기자 = KBS한국어진흥원이 지난 14일 국제대학교에서 외국인을 위한 ‘제3회 KBS한국어능력시험(이하 KBSKLT)’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KBS한국어진흥원은 KBSKLT 시행 기관이다.

KBS한국어진흥원은 국제대와 협력해 학교 안에 고사장을 마련하고 KBSKLT를 진행했다. 현재 국내 대학은 유학생의 입학 및 졸업 등을 위해 한국어 능력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 등으로 평가가 여의치 않은 현실이다. 이에 국제대는 주최 및 시행사인 KBS한국어진흥원과 형설이엠제이 협조를 받아 코로나 방역 관리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KBSKLT를 진행했다.

KBSKLT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올바른 학습 방향을 제시해 한국어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시자는 KBSKLT 성적을 국내 대학 입학·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평가 척도로 활용할 수 있다.

국제대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따로 IBT 방식으로 개최할지 주최·시행사와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IBT 시험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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